추천 가젯
- 공유 링크 만들기
- X
- 이메일
- 기타 앱
등단제도와 문학에 대한 생각 에세이는 비문학이다? ft. 자비출판
오늘 아는 작가님과 한 이야기 중에 산문, 실용서는 등단이 필요하지 않은 비문학이라는 말씀을 들었어요. 물론 현재 등단, 데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문단에서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수필문학이라는 말도 있고.. 일본식 사소설은 산문과 소설이 비비다 태어난 혼종 같은 문학 장르이며, 문학 중에서도 상문학이라고 할 수 있는 시만 해도 딴 나라에서는 습작을 모아 자비로 내고 지하철, 기차 안에서 팔다가 시인이 되는 경우도 왕왕 있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는 만화도 문학적일 수 있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가수 밥 딜런도 노벨 문학상을 탄 마당에요.
헤르만 헤세(니체, 헨리 데이빗 소로우도 마찬가지고.. 파스칼의 팡세는 일기 수준이고)도 자비출판을 통해 데뷔한 사람이고 그걸로 저희 출판사 홍보물을 만들어 보려고 정보 수집을 한 것이라는 말씀을 드렸어요.
저에게는 계륵이자(해도 별..) 신 포도 같은 제도인데 하고는 싶고.. 작가님께서도 ‘해야 가오가 산다'고 말씀해 주셨죠. 저도 전교 1등이 교육 비판을 해야 멋진 것 같다고 이야길 했었고, 그리하여 대체할 만한 데뷔 방법으로 예술인활동증명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예술인 등록되어 있어? - 어 시랑 소설 내서 - 얘 이거 예술가 맞네 이렇게 명분 세우기 좋아 보며요 하고 말이죠.
그동안 주문 소설, 시집 출판, 앤솔로지 소설 출판까지 다 해서 넣어 봤다고요. 상위 1%가 못될 거면.. 4가지 분야에서 상위 25% 정도 하면 된다고 하죠.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자신의 존재에 당당할 수 있는 사람이 계속 글을 쓸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